오늘 디스코드 내용을 보니 햇쳇(메인 개발자)이 다음과 같은 글을 작성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블록 보상을 위해 넴(XEM)에 대해 액면병합(reverse token split)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는데요
# 액면병합이란?
우선, 액면병합은 전체 시총에 변화없이 유통 개수를 줄이고 단가를 높이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ex) "유통 개수: 100BTC, 1BTC당 100만원, 전체 시총: 1억" 이때 1:10으로 액면병합 시
"유통 개수: 10BTC, 1BTC당 1000만원, 전체 시총: 1억" 이 됩니다.
즉, 전체 시총이나 가치는 변화가 없이 유통개수가 줄어들게 되는데요(대신 그에 비례해서 가격은 비싸지고)
# 액면병합 효과
보통 주식시장에서 액면병합을 한 경우 아래의 사례와 같이 가격이 올라가기도 합니다.
사례1. 2008년 12월 12일 국내 최대 벌크 해운선사인 ‘STX팬오션’이 액면병합을 통해 주당 액면가가 100원에서 1000원으로 올려 재상장했다. 주식 수는 20억5857만주에서 2억585만주로 바뀌게 됐다. 재상장 직후 시장에서는 과도한 주식유통의 문제점이 해소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하며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사례2. 2011년 3월 8일 코스닥 상장사 ‘게임하이’가 액면가 100원짜리 주식을 500원으로 병합하기로 결정했다. 액면병합에 따라 발행주식총수는 1억6536만주에서 3307만주로 줄어들었다. 반면 액면병합을 결정한 당일 주가가 2745원이었는데 병합 후로 1만3850원으로 올라갔다.
[자료출처]: 주식을 합치다. (금융사전, 전정홍, 김태근)
또한, 액면병합을 하는 이유는 주로 액면가를 높여서 잡주의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위함이 많다고 하네요
# 타코인 액면병합 사례
한편, 펀디엑스도 액면병합을(1000:1로) 진행했었는데
기존 NPXS에서 PUNDIX(펀디엑스)로 토큰 액면 병합을 3월 30일에 진행을 했고
이와 관련한 공식 발표는 21년 2월 10일에 발표가 되었습니다.
물론, 가격이 상승하긴 했지만 21년 2월이면 전체적으로 코인시장이 불장이어서 액면병합으로 인해 가격이 상승했다 고 주장하긴 어려워 보일 수도 있겠네요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또한 실제 액면병합을 진행한 3월 30일을 기점으로 가격이 내려온 것으로 확인됩니다.
(물론 이때도 5월 부처빔과 함께 모든 코인들이 녹아내리는...)
# 정리
다시 정리를 드리자면 메인 개발자가
"블록 보상을 위해 넴(XEM)에 대해 액면병합(reverse token split)을 고려하고 있다."
고 디스코드에 견해를 밝혔고 아직 고려하고 있는 것이지 확정된 것은 아닌 것으로 생각됩니다.
액면병합이 된다면 본래 액면병합의 취지 고려 시 가격이 추가적으로 상승할 수는 있겠으나
전체적인 시장 분위기 고려 시 극적인 상승은 기대하기 어렵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해봅니다.
(매수 매도 추천 아님 반박 시 님 의견이 맞음)
또한 넴에 대한 액면병합이지, 넴과 심볼을 액면병합한다는 얘기는 확인이 되지 않았습니다.
추가로 디스코드에 내용 올라오면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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